1.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여행업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여행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어선데요.

올해 연말까지 예약 가능한 사이판 여행 상품이 모두 매진됐다고 합니다.

[A 여행사 관계자]
“12월 말까지 허락된 좌석이 4천석이거든요. 그게 전체 매진됐어요. 사이판에는 못 가요. 12월까지 마감돼서. 대기자도 많고.”

최근 트래블 버블 협정을 추가로 맺은 싱가포르도 다음달 중순부터 현지 여행이 가능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등 세계보건기구가 승인한 백신을 맞은 외국인도 미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될 전망이어서 여행업계 기대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2. 올해 분양될 것으로 예측됐던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분양일정이 내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총 1만2000가구가 들어서는 서울 둔촌주공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불만으로 분양이 1년 넘게 지연됐는데 내년으로 더 미뤄지게 됐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주요지역의 8곳, 일반 분양 1만 가구를 포함한 2만4600 가구의 공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신규 아파트 공급 지연 여파가 기존 아파트 가격까지 자극할 우려도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의 시름은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3. 올해 김치 수출이 늘고 수입이 줄면서 12년 만에 처음으로 무역흑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김치 수출액은 1억114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습니다.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게 큰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반면 김치 수입액은 9.7%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절임 배추를 비위생적으로 다루는 동영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