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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에 “매주 정책 토론회” 제안
2021-11-08 19:21 정치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나란히 민주당과 국민의힘 당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후보를 중심으로 당 전체가 진검승부를 시작하는 거죠.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 민생 논의를 위한 일대일 회동과, 매주 정책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일 잘하는 후보를 강조하기 위해 선공을 날렸다는 분석입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1대1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후보님께) 이 나라의 미래를 놓고 국민들의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1대1 회동을 제안드립니다."

누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지 국민에게 보여주자며 토론회 카드도 꺼내들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실력과 실적들을 수시로 대비하고 논쟁해볼 수 있는 장으로서 주1회 정도는 정책 토론의 장을 한번 가져보자는 제안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이 후보는 스타트업 대표들과 정책 간담회에서는 부동산 불로소득 분배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책 행보를 할 수록 준비된 이재명 후보와 왕초보 윤석열 후보가 확실히 대비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명 후보는) 풍부한 현장경험과 위기관리 행정을 탑재한 유일한 후보 아닌가 합니다.“

민주당은 윤 후보를 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게르만 용병에 빗대기도 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신들이 선출했던 대통령을 구속시켰던 일종의 그런 사람을 용병으로 데려다가 4개월만에 대통령 후보로 뽑았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워할 일이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회동 제안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느닷없이 정치쇼 하듯 만날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한규성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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