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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출마도 더 젊게”…2030 표심 공략
2021-11-13 19:22 정치

앞서 청년 마음 잡으려는 이재명 후보 행보 보여드렸는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젊은층 표심 잡고 싶은 마음은 똑같습니다.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뿐 아니라 아예 대통령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도 마흔 밑으로 내리자.

한발 더 나아간 제안을 내놨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국의 오바마, 마크롱이 되어보지 않겠냐”며 대통령에 출마할 수 있는 연령을 지금의 만 40세에서 낮추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윤 후보는 자신의 SNS에 "미국의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은 35세, 프랑스는 18세"라며 "우리도 지금보다 낮추면 청년 정치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년들을 향해 새 시대를 열라면서 자신은 그 시대로 가는 다리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청년들의 참정권 확대를 위해 미국 수준으로 대통령 선거 출마 연령을 35세까지 낮추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가 상대적 취약 지지층으로 꼽히는 2030 젊은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나선 겁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6일, '청년의 날' 행사 )]
"앞으로 정신 바싹 차리고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미안한 마음으로 그치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피선거권 조정은 개헌 사항인 만큼 "후보와 당이 함께 협의해 갈 문제“라며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국회의원과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를 현행 25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개정안을 앞다퉈 내면서
관련 논의도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내일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람하며 젊은층과 스킨십 넓히기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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