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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선대위 구성…윤석열·김종인·이준석 3자 이견?
2021-11-17 19:12 뉴스A

국민의힘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막판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오늘 이준석 대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선대위 구성을 논의했는데요.

내일은 당 사무총장만 발표하고, 내일 발표될 걸로 예상됐던 선대위는 다음주 출범합니다.

조영민 기자 보도 보시고, 왜 이런 힘겨루기가 벌어지는지 여야 속사정을 좀 들여다보겠습니다.

[리포트]
내년 대선까지 국민의힘 당 살림을 책임질 사무총장에 4선의 권성동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윤석열 후보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권 의원은 지난 당내 경선에서는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을 맡는 등 윤 후보 최측근으로 분류됩니다.

윤 후보는 오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는 전화통화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직접 만나 사무총장을 포함한 선대위 인선을 논의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을 먼저 만나겠다, 먼저 만나고 그 이후에 연락을 전화로 하고. 1차 구성에 해당하는 정도 수준까지는 다 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사무총장만 발표하고 선대위 인선은 다음주 발표됩니다.

예상과 달리 선대위 구성이 늦어지는 것을 두고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 이 대표 사이 이견이 여전히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함께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요청하고 있지만 일각에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윤 후보 측은 이견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선대위 합류에 관심을 모았던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 나이에 누구처럼 몸값 흥정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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