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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이재명과 윤석열의 ‘청년 공식’ / 대선 후보들의 ‘수능 응원전’
2021-11-17 19:35 뉴스A

Q. 여랑야랑,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시죠. 이재명 윤석열 두 대선후보, 야구 유니폼인가요?

네, 오늘은 청년층을 공략하는 여야 후보들의 공식을 전해드릴려고 하는데요.

아이디어들이 비슷합니다.

먼저 야구 관람인데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 내일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람합니다.

Q. 지난 주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람했죠?

네. 윤 후보는 입장할 때 줄 서면서 청년들과 셀카도 찍고 함께 응원도 했는데요.

이 후보도 현장에서 청년 표심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Q. 후보들 은근히 야구복이 잘 어울리네요.

두 후보 모두 야구팬이라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월)]
"저도 개인적으로는 야구 팬이기도 한데. 일반적으로 알려지기로는 축빠(축구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야빠(야구팬)에 가깝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9월)]
"야구를 너무 보러다니다가 고등학교 때는 치질까지 걸렸어요.보충수업 이런 거는 그냥 제끼고. 공부하다가 치질이 걸려야 되는데 야구장 찬 콘크리트에 앉아있다가."

Q. 사실 야구는 청년만 좋아하는 건 아닌데요. 다음 청년 공식은 뭡니까?

결국 '소통' 입니다.

두 후보 모두 청년 소통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권지웅 / 이재명후보 선대위 부대변인]
"리스너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300여 명의 청년들이 시민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는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청년들이 또 다른 동료 시민을 찾아가는 인터뷰라고 이해해주시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후보 시절 가정집을 돌아다니며 의견을 모으고 정책을 구상했는데, 이걸 벤치마킹했습니다.

Q. 후보가 직접 집에 찾아와서 이야기 듣겠다고 하면 마음이 움직일 것도 같네요.

윤석열 후보는 청년과 소통하는 차, 일명 '청소차'를 준비 중인데요.



이준석 대표가 운전하고, 후보가 조수석에 앉는데, GPS를 달아 지지자들이 위치 검색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여랑야랑 인터뷰)]
"저희는 훨씬 기동성을 살릴 수 있는 차량으로 합니다. 논두렁이든 도심 속이든 어디든지 국민 속으로 더 깊숙이 찾아가서."

진정성을 중시하는 청년들에게, 후보들의 공식이 통할지 궁금하네요.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후보들의 응원전, 야구에 이어 이번엔 누굴 응원하나요?

내일 수능을 맞아 후보들이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수험생의 지난 시간을 믿는다,(이재명) 여러분은 이미 히어로라는 말부터(윤석열) 오늘 밤 좋은 꿈꾸고,(안철수) 내일 좋은 날 되라며(심상정) 등 수험생과 가족을 응원했습니다.

Q. 후보들, 다들 옛날 자기 생각도 나겠죠.

오늘 이재명 후보는 웹 자서전을 통해 소년공 시절 중학 과정을 공부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과거, 남다른 공부법을 소개한 적이 있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15년)]
"그거 하나 알려드릴까요? 공부하는 법. 죽도록 하면 됩니다. 죽도록. 안 자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했는데 책상에 압핀을 다 거꾸로 이렇게 박아요. 찔리면 아프니까. 한참 지나고 나니까 찔려서 자고 있더라고요."

Q. 독하게 했네요. 윤석열 후보도 사법고시를 9번 봤으니 공부라면 할 얘기가 좀 있을 거 같은데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9번째 사법고시를 3일 앞두고 친구 함 들어가는 날 참석한 일화를 소개했는데요.

운 좋게 공부한 부분이 시험에 나와서 합격했다고 합니다.

정치인이 된 지금은 또다른 공부 중이라는데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9월)]
"(토론회는) 공부 같습니다. 공부.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또 공부가 되고 공세적인 질문을 받고 거기에 대해 답을 하고 이런 것도 아주 공부가 많이 됩니다."



수험생 분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 마음껏 실력 발휘하시길 여랑야랑도 응원하겠습니다.

Q. 이 수험생들이 20대에 맘껏 꿈을 펼칠 장을 열어주는 것, 차기 대통령의 몫이겠죠.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김민지 기자·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PD·배영진PD
그래픽: 한정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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