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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가전·IT 올림픽’ CES…“로봇과의 동행”
2022-01-05 19:51 경제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세계 최대 가전 정보기술 전시회 CES가 오프라인으로 열렸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5백개 업체가 참가하며 전시회를 주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일상으로 성큼 다가온 진짜 동물 같이, 사람 같이 움직이는 로봇 기술을 박정서 기자가 현장에서 전합니다.

[리포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봇 개 '스팟'과 함께 등장합니다.

코로나19로 불참하다 2년 만에 다시 CES 무대에 오른 정 회장은 휴대폰처럼 로봇도 생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우리는 궁극적으로 인류를 지원하기 위해 로봇과 함께 무한한 모빌리티를 만들고자 합니다."

바퀴 네 개로 계단을 오르고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소형 모빌리티 '모베드'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가상공간 메타버스와 로봇을 이용하면 국내외 어디서든 원격으로 물건을 옮기고 공장을 돌릴 수 있는 겁니다.

쓰러지지 않고 장애물을 넘고 달리는 두 발 로봇 '아틀라스' 역시 사람이 갈 수 없는 곳까지 가 대신할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처음으로 CES 기조연설을 맡은 삼성전자도 AI 기반 로봇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현장음]
"저녁 준비 잘 되고 있니? 테이블 세팅은?"
"(내가 맡을게요. 핸디, 테이블 세팅해)."

인공지능 아바타가 로봇에 지시하고 로봇은 유리그릇까지 척척 옮기며 섬세하게 식사를 준비합니다.

올해 CES는 오미크론 여파에다 최대 참가국이었던 중국 기업이 빠지면서 규모는 예년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한국 기업 참가 수는 역대 최다인 500여 개로 주최국인 미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앞으로 사흘간 모빌리티를 비롯한 신기술 전략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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