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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맨]李, 시군구 맞춤형 vs 尹, 59초 생활밀착형
2022-02-04 19:30 뉴스A

토론을 마친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오늘 일정을 재개하며 경쟁적으로 공약을 쏟아냈습니다.

같은 농업 행사에 참석도 했는데요.

마크맨 최 선, 조영민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의도 당사에서 지역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거제 5대 발전 공약]
"첫째 대우조선해양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습니다."

기초지자체 단위별 공약으로 꼼꼼한 행정력을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번에 저희가 기초 단위까지 시군구 단위까지 공약을 발굴해서 발표하게 되는 것은 자치와 분권, 즉 마을이 곧 국가다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시행한 연 1%대 ‘극저신용대출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안보관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전쟁의 위협을 없애는 게 정치 역할인데 점점 더 나빠지는 상황이 안타깝긴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어쩌면 극우 포퓰리즘이 싹트는 것 같아서 정말 불안하기도 합니다."

"동네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한 이재명 후보는 조금 전 이 곳 농정 비전 발표회장에서 발표를 마쳤는데요.

연 100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같은 행사에 참석 중인데요.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농어촌 기본소득에 맞서 농업인 지원금 확대와 비료값 지원 등을 앞세워 230만 농업인 표심 잡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농업직불금 예산을 5조 원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비료 가격 인상 차액을 국가가 지원해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대폭 낮추는…"

오늘 추가로 공개한 59초 공약 '쇼츠'에선 생활밀착형 공약을 이어갔습니다.

최종면접에서 탈락한 지원자가 원할 경우 기업이 탈락 사유를 설명해주도록 했습니다.

또 양육비 부담을 거부하는 부모들을 대신해 정부가 우선 양육비를 지급한 뒤 돌려받는 내용입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정책본부장]
"정부가 양육비를 선지급하고요."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정부가 미지급 부모에게서 돈을 받아내자?"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오케이! 빠르게 가!"

또 알레르기 환자들의 의료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이 적시에 응급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조성빈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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