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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현상금 IS 우두머리, 미군 대치 중 자폭
2022-02-04 19:49 뉴스A

극단주의 테러단체 IS의 우두머리가 숨졌습니다.

미군이 급습하자 자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북서부의 3층짜리 주택 지붕이 처참히 무너져 내렸고, 주변엔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의 우두머리인 알쿠라이시의 은신처로,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군 특수부대와 대치 중에 알쿠라이시가 자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등 10여 명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비겁하게도 그는 가족이나 건물에 있는 다른 사람의 생명은 아랑곳 않고 자폭을 택했습니다."

알쿠라이시는 2019년 같은 수법으로 자폭한 IS의 수괴 알바그다디의 뒤를 이어 IS를 이끌어왔습니다.

미국은 그를 검거하기 위해 우리 돈 120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테러 위협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예정에 없던 연설을 했고 백악관은 참모들과 작전을 지켜보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오랜만의 대외 성과이지만 우크라이나 상황,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외교 이슈들이 발목을 잡고 있어 여론을 돌리긴 쉽진 않을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유승진 워싱턴 특파원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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