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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선’ 대통령 윤석열 “한마음으로 더 좋은 나라를” 일성
2022-03-10 19:00 뉴스A

특집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정권교체를 선택했습니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이 여당, 민주당이 야당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는 불과 0.73% 포인트, 직선제 개헌 이후 가장 적은 표 차이였습니다.

민심은 현 정권을 심판했지만, 새 정부의 독주에도 경고를 보냈습니다.

첫 소식,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치러진 2017년 대선 이후 5년 만에 정권이 교체된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정권교체는 더 좋은 나라만들기 위한것이기 만큼 우리 함께 힘을합쳐서 한마음으로 나라와 국민만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역사상 최초의 검사 출신 대통령이자 정치경험이 1년도 되지 않은 '0선' 대통령으로 현대 정치사에 새 기록을 썼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이렇게 이끌어주고 지켜주셨듯이 저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제대로 모시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최종 개표 결과 윤 당선인은 48.56%를 얻어 47.83%에 그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0.73%포인트, 약 24만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 이회창 후보의 39만 표 차이보다 더 적은 득표차로, 직선제 개헌 이후 대선 최소득표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초박빙 대선에서 윤 당선인의 승리를 견인한 것은 바로 서울 표심이었습니다.

윤 당선인은 서울에서 50.56%를 얻어 이 후보에 4.83%포인트, 30만표 가량 앞섰습니다.

서울시 25개 지역구 중 강남3구는 물론 마포, 양천 등 14곳에서 승기를 잡으며 우위를 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반감과 보유세 부담이 컸던 강남, 서초 지역에서 윤 당선인이 60% 이상을 얻으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마포, 용산, 성동 등 한강을 끼고 있는 한강벨트 지역에서도 윤 당선인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 당선인은 임기가 시작되는 5월 10일까지 당선인 신분으로 인수위 구성, 내각 인선 등 새 정부 출범에 필요한 사전작업을 수행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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