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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통합하라는 국민의 호소”…나머지 1600만 표 끌어안기 나서
2022-03-10 19:07 뉴스A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 첫 날 행보로 이어갑니다.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

윤석열 당선인의 첫 일성은 국민 통합이었습니다.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 남과 여가 따로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고, 야당과의 협치도 강조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일성은 통합이었습니다.

당선 후 첫 외부일정으로 현충원 참배에 나선 윤 당선인은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대국민 당선 인사에선 통합 정치 실현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이고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입니다."

0.7%p, 24만 표 차로 진땀승을 거둔 뒤 '반쪽짜리 정권교체'란 우려가 나오자 지지하지 않은 나머지 1600만 표 끌어안기에 나선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국익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보수와 진보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여소야대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민주주의가 훨씬 성숙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이 된 민주당을 향해서도 손을 내밀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는 대통령과 여당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습니다.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겠습니다."

그러면서 고집불통 내로남불이 아닌 소통하는 유연한 정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히 고백하겠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은 솔직하게 털어놓고 국민 여러분께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전화 걸어 위로의 말을 전했고 이 후보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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