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尹, 당선 수락 5시간 만에 바이든과 통화…“한미 동맹 재건”
2022-03-10 19:38 뉴스A

한미동맹을 강조했던 윤석열 당선인은 당선 수락 5시간 만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외교 행보에도 시동을 걸었는데요.

윤 당선인은 당선 인사에서 한미 동맹 재건을 강조했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했습니다.

대통령 당선 수락 5시간 만에 미 정상과 가장 먼저 통화를 가진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내용을 다 말씀드릴 순 없고요. 당선 축하 인사를 받은 겁니다. 취임 후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한미 관계 더욱 발전시키는 그런 논의를 기대한다는 취지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이번 당선을 계기로 한미 양국이 안보와 번영의 핵심 축에서 더 나아가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 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동맹국들과 국제협력을 주도하는데 경의를 표했다"고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전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거론하며 "더욱 굳건한 한미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일 삼국의 북한 대응관련 긴밀한 조율이 중요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윤 당선인의 당선 확정 직후 "한미간 경제와 국민의 동맹은 철통같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의 협력을 고대한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윤 당선인도 오늘 당선 인사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북한에 대해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두겠다"며, 대북 정책의 방향성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태희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