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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원전 기대감에…‘윤석열 테마주’ 반색
2022-03-10 19:47 뉴스A

새 정부가 들어서면 경제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집값을 잡기 위해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고, 원전도 다시 가동한다는 구상을 제시했죠.

그 영향으로 오늘 건설관련 주식과 원전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지난해 12월)]
"26번의 정책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부동산 세제를 정상화하여 국민의 부담을 확 줄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5년간 주택 25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핵심은 규제풀기입니다.

지어진지 30년 넘은 아파트는 재건축사업의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 단계를 면제해주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부담도 줄이는 등 재개발·재건축으로만 47만 가구를 공급합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은 최대 2년간 미루고, 생애 최초 주택자는 주택가격의 최대 80%까지 대출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공약집에는 종합부동산세를 지방세인 재산세와 통합해, 사실상 폐지하는 내용도 담겼지만, 법률 개정 사항이라 국회 협조가 관건입니다."

에너지 정책에선 '탈원전 백지화'를 통한 원전 최강국 건설을 내세웁니다.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재개하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해외에 수출하겠단 겁니다.

[이덕환 /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
"인력 유출 뿐만 아니라 수많은 원전 부품 기업들이 문을 닫았어요. 지난 5년동안 형편없이 무너졌거든요. 그걸 되살리는 노력이 정책적으로 중요하고요."

재건축과 원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GS건설과 현대건설 등 건설주들은 전날보다 8%대,

두산중공업 등 원전주들은 전날 대비 1% 오르며 상승마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호 한일웅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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