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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총리 고사…‘당권 거쳐 차기 대권’ 큰 그림?
2022-03-30 19:06 정치

총리 인선이 속도를 내는데는 1순위 후보였던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오늘 거취를 결정한 것이 한 몫 했습니다.

당선인에게 공간을 열어주겠다며 내각에 참여하지 않고 당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찬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새 정부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이 오히려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겠다. 그것이 당선인의 생각하시는 전체적인 국정 운영 방향을 잡는데 더 도움되겠다."

새 정부 초대 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안 위원장이 총리직을 고사한 겁니다.

하지만 안 위원장은 장관 후보자를 적극 추천하는 방식으로 공동정부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자격있고 깨끗하고 능력있는 분들 장관 후보로 열심히 추천할 생각입니다."

6월 지방선거 출마에도 선을 그으며 국민의힘과의 합당 이후 당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저는 당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그런 일들, 그리고 또 정권이 안정될 수 있는 그런 일들에 제가 공헌할 수 있는 바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당권 도전에 대해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임기가 내년 6월까지인만큼 지금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안 위원장은 우선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활동한 뒤 내년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약한 당내 입지 극복이 숙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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