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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호처 인력 축소 전망…경호실로 작은 경호 추진
2022-03-30 19:11 뉴스A

인수위원회가 대통령 경호처 규모를 지금보다 축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규모 인력이 밀착 경호하는 기존 방식은 대중과의 소통에 방해가 된다고 보고, 경호 체계 변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영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경호처가 윤석열 정부에서는 축소될 전망입니다.

인수위원회가 검토 중인 대통령실 운영안에 따르면 현재 600여명 규모의 경호처 인력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른바 '작은 경호'로의 경호 체계 개편 구상에 따른 겁니다.

조직 축소와 함께 기능과 역할에서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지난 20일)]
"경호 기술도 첨단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경호 체계도 좀 바꿔나갈 생각이고…"

인수위 관계자는 "경호원들이 떼로 붙어 몸으로 막아서는 방식의 경호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당선인이 원하는 방향"이라고 밝혔습니다.

경호처 이름도 경호실로 바꾸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경호실과는 이름만 같을 뿐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게 인수위 측 설명입니다.

다만 경호실로 이름 변경을 위해서는 법을 고쳐야 하는 만큼 민주당이 반대할 경우 경호처 이름을 계속 쓸 수밖에 없습니다.

경호처 이름 변경과 조직 축소 방안은 조만간 윤 당선인의 검토 이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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