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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월 정치판 복귀하나…견제 나선 친문 의원들
2022-03-30 19:19 정치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판에 복귀합니다.

이 전 지사 측은 5월부터 선거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4일)]
"저는 정치 끝내기에는 아직 너무 젊어요. 동네에서 '아이고, 쟤가 바로 그 사람이야.' 이런 손가락질 받고 싶지 않아요."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오는 5월 정치판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지원유세에 대해서는 당연히 하시리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그런 의사를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뜻을 밝히신 겁니까?) 네."

이 전 지사측 관계자도 "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만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쯤 움직일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지사는 지방선거 지원에 앞서 후보 공천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측근인 정성호·김남국 의원을 통해 송영길 전 대표의 지방선거 출마를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당내 친이재명계는 오는 8월 이 전 지사의 당권 도전에 앞서 이 전 지사 띄우기를 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우리 이재명 후보도 '발달 정신 장애인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겠다' 등과 같은 다섯 개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지금은 주요정책이 된 기본소득, 지역 화폐, 무상급식과 같은 정책들 모두, 민주당의 지방자치단체장이 만들어낸 성과물입니다."

친문 의원들은 견제에 나섰습니다.

한 친문 의원은 통화에서 "대선의 패장이 전면에 나서는 게 과연 정상적인 것이냐"며 "이 전 지사가 당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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