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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노린 ‘계곡살인 사건’…이은해·조현수 공개수배
2022-03-30 19:56 사회

전국적으로 공개수배된 여성과 남성.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아내와 내연남입니다.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뛰어들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공개수배한 31살 이은해와 30살 조현수입니다.

내연관계인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윤모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할 줄 모르는 피해자를 계곡에서 뛰어내리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단순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했습니다.

하지만 유족의 지인이 경찰에 제보하면서 재수사가 진행됐습니다.

이후 검찰 수사에서 또다른 범죄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복어 독을 이용해 살해를 시도했다 미수에 그치는가 하면, 범행 한달 전에도 낚시터에서 잠든 피해자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
지인에게 발각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윤 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실제 이들은 윤 씨의 보험계약이 만료되기 4시간 전 범행을 저질렀고, 이후 보험금을 청구했다 거절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다음날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이들의 소재를 추적하는 한편, 검거하는 대로 형사 처벌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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