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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영업시간 제한 폐지 제안…위중증 ‘역대 최다’
2022-03-30 19:47 사회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가 모레 결정됩니다,

인수위는 영업시간 전면 해제를 검토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청 앞 선별검사소가 대기 줄 없이 한산합니다.

3주 전 선별검사소마다 한 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주 전부터 확진자 발생은 최고 구간을 지나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방역당국에 공격적인 거리두기 완화를 제안했습니다.

11개 연구기관 중 9곳에서 감소 추세에 들어섰다는 데이터가 나왔다는 겁니다.

[신용현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완화 정도가 크게 효과가 없다고 지금 인정되고 있는 영업시간에 대한 건 폐지까지도 들어갈 수 있지 않은가…"

자영업자들도 더이상은 버티기 힘들다며 영업시간 제한 철폐를 요구합니다.

[이춘구 / 서울 영등포구 식당 사장]
"2차집이라서 영업을 제대로 할 시간대에 문을 닫아야해서 장사를 못 하죠. 어거지로 하는 거예요."

[임후군 / 광주 서구 식당 사장]
"저희 같은 경우는 매출이 40% 감소가 됐어요."

문제는 위중증 환자가 1300명을 넘고 있고, 사망자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라는 점입니다.

병원 응급실도 코로나 환자들로 꽉차 병상이 없습니다.

[여한솔 /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금방 누군가가 들어와 버리니까 결국에는 (응급실) 격리실은 항상 차 있는 거나 마찬가진 거죠. 여전히 바뀐 건 전혀 없거든요."

정부는 사망자 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K 방역이 실패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국민들의 눈물겨운 연대와 협력으로 이룬 이 방역의 성과 자체가 폄하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박연수 김명철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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