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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예능 대통령’에서 다시 ‘농구 대통령’으로
2022-05-11 19:53 뉴스A

[앵커]
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예능 대통령'이 '농구 대통령'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프로농구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이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을 최고책임자로 내정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년 간 예능에서 주가를 올렸던 허재 전 감독.

하지만 농구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누볐던 코트에 대한 그리움은 한결 같았습니다.

[허재 / 전 국가대표팀 감독]
"코트에 서고 싶은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고."

허 전 감독이 코트를 떠난 지 4년여 만에 농구계로 돌아옵니다.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이 허 전 감독을 최고 책임자로 내정한 겁니다.

허 전 감독은 구단 운영과 선수 영입 등을 총괄할 전망입니다.

선수로 농구대잔치 우승 7번, 감독으로 프로 무대 정상에 두번 오른 허재.

예능 활동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얻은 역대 최고 스타의 복귀가 농구 인기를 끌어올릴지 주목됩니다.

자유계약 신분을 얻은 첫째 아들 허웅이 아버지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 사령탑으로는 과거 허 전 감독과 한 팀에서 뛰었던 KGC 김승기 감독이 거론됩니다.

KGC를 두 차례 정상에 올려 놓은 김 감독이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허 전 감독과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농구 대통령의 복귀, 코트가 벌써 술렁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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