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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여당, 황상무·이종섭 두고 입장차…조율 고심
2024-03-19 19:00 정치

[앵커]
여당은 이종섭 주호주대사,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두 사람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아직 여당의 문제제기에 동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과 용산 갈등으로 갈지 기로에 섰는데요.

조영민 기자 보도 보시고 대통령의 선택을 아는기자와 살펴봅니다.

[기자]
'기자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은 오늘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불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다른 회의 일정 때문이라고 했지만 여론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황 수석도 거취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부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황 수석을 당장 경질하는 것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지지만, 자진 사퇴할 수 있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차 충돌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없다"며 "적절한 대화로 접점을 찾아가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수도권 출마 후보들은 황 수석과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거취를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께서 소모적인 정쟁으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거에 관심을 많이 두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윤희숙 / 국민의힘 후보]
"(황상무 이종섭) 두 분의 자발적인 사퇴가 저는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저,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간절하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황 수석 경질과 이종섭 주호주대사 조기귀국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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