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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고 눕고…2030 극과 극 ‘스트레스 해소법’
2017-07-07 20:02 뉴스A

각종 스트레스에 참는 게 꼭 능사는 아니겠죠.

온갖 집기를 부수며 분노를 표출하는 곳부터 편안한 비행기 일등석과 안마 카페까지...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김예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망치로 프린터기를 마구 내리치고 유리 그릇도 사정없이 던집니다. 온갖 집기를 부수며 분노를 표출하는 '스트레스 해소방'.

[김예지 기자]
"이렇게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물건을 부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습니다"

취업난 경제난에 특히 이삼십대에 인깁니다.

[최지호 / 서울 마포구]
"미래에 대한 걱정 같은 것들이 많이 있었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고 좋은 것 같아요."

온라인에선 직장 상사를 때리는 게임까지 출시됐습니다.

폭력적인 방식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해란 /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감정 레벨이 굉장히 증폭돼서 흥분이 가라앉지 않으면 일부에서는 위험한 행동을 좀 더 할 수 있는…"

대신 잠깐 머리를 식히는 것도 방법입니다.

점심 시간 늘 만석인 이 카페는 안마를 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임바른 / 서울 송파구]
"직장이 이 근처라서 점심시간에 쉬기 위해서 오게 됐어요.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는 그런 느낌"

비행기 일등석의 안락함을 주는 카페와 부장 껌까지 등장한 요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에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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