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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 2명 또 확인
2023-05-23 19:18 정치

[앵커]
아빠 찬스, 특혜 채용 의혹이 확산되면서 선관위가 뒤늦게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저희가 어제 전해드린 선관위 고위간부의 '셀프 결재' 논란에 이어, 고위직 자녀 두명이 채용된 사실이 또 드러나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경력채용 의혹과 관련해 5급 이상 소속 직원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불거진 선관위 직원의 자녀 채용 의혹만 6건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선관위 자체 조사로 3급 직원 자녀가 경력채용된 사실이 추가로 파악된 데다 국민의힘도 전직 1급 직원 자녀의 채용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자체 조사가 아닌 감사원 감사를 받으라며 선관위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패턴이 거의 비슷합니다. 지방 공무원에서 선관위 국가 공무원으로 바뀌고… 아무리 자체 감사를 통해서 객관적인 결과를 내놨다고 하지만 그 자체를 믿을 사람도 잘 없을 거라고…"

박찬진 사무총장과 김세환 전 사무총장이 자녀 채용 서류에 사인한 '셀프 결재' 논란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아빠들이 직접 결재해줬다는 자체가 매우 충격적입니다. 헌법기관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은지…"

선관위는 자체 감사 후 미흡한 점이 있다면 수사 기관의 수사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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