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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가수 아닌 배우로…칸의 환호
2023-05-23 19:57 문화

[앵커]
배우로 변신한 블랙핑크의 제니가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팬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진 현장 분위기, 권솔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검은색 리무진이 멈추고, 하얀 원피스를 입은 블랙핑크 제니가 등장합니다. 

[현장음]
제니! 제니!

함성이 쏟아지고, 플래시가 쉬지 않고 터집니다.

극장 옆 커다란 스크린에 제니의 얼굴이 비치자 구름 인파가 열광합니다.

[현장음]
제니 사랑해요!

제니는 손 키스를 날린 뒤,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 사인해줍니다.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멤버로 입지를 다진 제니가 배우로 변신해 처음으로 큰 무대에 등장한 현장이라 그만큼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제니는 이번 영화제에 초청받은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의 출연자로 레드카펫에 섰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의 백업 댄서 역을 맡았습니다.

[‘디 아이돌' 中]
"아무도 믿지 마."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유명한 조니 뎁의 딸 릴리로즈와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이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됐습니다.

극장 개봉 영화 위주로 초청작을 선정했던 칸영화제가 올해 OTT 드라마를 초청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애프터 파티 현장도 화제입니다. 

제니는 깊게 파인 브이넥 셔츠에 검은색 치마를 입고,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고 있습니다. 

세계 팬들은 각국의 언어로 "배우 데뷔를 축하한다"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제니가 출연한 '디 아이돌'은 오는 6월 공식 방영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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