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자리가 다 모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오늘과 내일 리스타트 잡페어가 열리는데요.

첫 취업을 준비하는 20대와 30대, 은퇴한 50대와 60대도, 현장에서 채용까지 바로 이어지는 맞춤형 구직 박람회 현장 모습 신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0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취업입니다.

진로를 결정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김도영 / 서울 강동구]
"저한테 어떤 직업이 적합한지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될지 혼자 고민하다 보니 막막했어요."

취업을 준비하는 2030 청년들은 구직 박람회에서 자신의 강점도 점검해봅니다.

[정운기 / 부산 부산진구]
"취업에 대한 도움이 될 만한 정보와 제가 갖고 있는 능력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어떤 능력을 보강하면 되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취업 고민을 해결해 줄 리스타트 잡페어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열 한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5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합니다.

엔데믹 이후 호황을 맞은 여행과 호텔, 항공 업계서는 현장 채용도 진행합니다.

구직자들은 일대일 입사지원서 첨삭은 물론, 퍼스널 컬러 진단과 취업 메이크업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지방대 출신으로 15개 대기업에 붙어 '취뽀왕'으로 불리는 강연자는 '면접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황인 / hy 대리]
"많은 친구들이 자기 이야기하기 너무 바쁜거죠. 그러면 무조건 떨어집니다. 우리회사에 들어와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또 경력 보유 여성들에게 구직 상담을 해주는 부스에도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많은 구직자 여러분이 원하는 일자리를 꼭 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박람회는 내일 오후 5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채널A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강철규
영상편집 : 방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