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潘, 캠프 갈등설 ‘내우외환’…돌파구 찾을까?
2017-01-21 19:49 뉴스A
이렇게 동생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안팎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지지율이 반등하지 않고 있는데다 캠프 내 갈등설까지 제기되고 있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만큼 반 전 총장의 정치 행보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국 당일 이미 불거졌던 동생 반기상씨의 사기 혐의.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지난 11일)]
"그런 소식이 나와서 저도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가까운 가족이 이런 일에 연루된 데 대해 당황스럽고 민망스럽고…"

미 정부의 체포 요청 소식이 더해지며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반 전 총장은 "친인척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도 "이 사건에 대해 전혀 아는 바는 없다"며 다시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또 "한미 법무당국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면, 엄정하고 투명하게 절차가 진행돼 국민 궁금증이 한 점 의혹없이 해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귀국 후 좀처럼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반 전 총장은 말그대로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선 캠프에서도 외교관 출신들과 친이계 그룹의 알력 다툼 속에 곽승준 고려대 교수가 하차한 상황.

반전이 절실한 반 전 총장은 정치 행보에 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설 전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만나 제3지대 연대를 본격화하고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자신의 정책 비전도 구체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잇단 안팎의 위기 속에 돌파구를 찾을 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