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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즐겨라”…축제장·스키장 인산인해
2017-01-21 19:35 뉴스A
낮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수도권과 강원지역 스키장과 축제장은 추위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으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정체를 빚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30㎝ 안팎의 눈이 쌓인 강원도 산간 일대. 하얀 눈을 가르며 보더들이 자유롭게 활강합니다.

[명성주 /경기 남양주시]
"지금은 날씨도 따뜻하고 눈도 많이 오고, 눈이 와서 보드도 더 잘 타지는거 같고 실력도 느는 것 같아요."

고드름으로 만든 그네와 거대한 조각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함께 나들이 나온 반려견은 얼음 조각으로 장난을 칩니다. 고사리 손으로 내민 뜰채에는 끊이지 않고 빙어들이 낚입니다.

[현장음]
"야, 한번에 두 마리 잡았어."

서울 도심 눈썰매장도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형형색색의 눈썰매에 몸을 맡긴 시민들은 이렇게 한겨울 추위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조선래 /서울 광진구]
"우빈이는? (하늘만큼.) 애기들 재밌어하니까 저도 기분좋고 상쾌하고, 좋네요. "

낮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진 강원도와 수도권에는 스케이트장을 찾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중반까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권에 오늘까지 이어진 눈으로 강원도로 향하는 고속도로와 국도 일대는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석 김건영 정승환 채희재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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