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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설원의 마라톤’…김 마그너스 우승
2017-01-21 20:15 뉴스A
눈 내린 오늘 한강에서는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열렸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대주죠, 김 마그너스가 우승을 거뒀는데요.

추위도 날려버리는 도심 속 질주 현장을, 유승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있는 힘껏 폴대를 휘젓고 거침없이 눈밭을 질주하는 선수들.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입니다.

"보시다시피 한강을 바로 옆에 끼고 대회가 한창인데요. 이번 크로스컨트리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도심 속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피드가 생명이다보니 스키도 폭이 가늘고 부츠 뒤꿈치가 들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을 대표하는 종목중 하나로 이번 대회로 붐업 조성까지 기대케 합니다.

[박필화 / 강원 원주시]
"한강을 바라보면서 스키를 즐기니까. 속도감도 있고 눈도 오고. 참 즐거운 시간 됐어요."

[현장음]
"평창 올림픽, 파이팅!"

이날 단연 주목을 받은 선수는 19살의 김 마그너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국가대표로, 지난해 동계유스올림픽 2관왕에 오른 기대주입니다.

1.1㎞의 코스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김 마그너스는 결승에서 아슬아슬한 역전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김 마그너스 /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평창 올림픽을 몇 년째 바라보면서 훈련을 했고….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다음달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이어 평창까지 이어질 그의 금빛 질주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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