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北-말레이시아 갈등에 중국 개입”
2017-02-21 19:17 뉴스A

마카오에 있던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것은 중국 당국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공식적으로는 김정남의 김자도 언급하지 않는 중국이 물밑에서 개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철우 / 국회 정보위원장 (지난 16일)]
김한솔은 후처의 자식이고 이미 마카오에서 생활하고 있고, 두 가족은 모두 중국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마카오에서 중국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한솔, 혼자 말레이시아로 이동하는 것은 중국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북한은 여전히 이번 사건의 사망자가 김정남이 아닌 김철이라며 시신 인도를 놓고 말레이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

이들과 모두 우호적 관계인 중국으로선 양국간 갈등을 더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는 판단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기사를 통해 갈등이 커지고 있는 양국 관계에 대해 신중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수근 / 중국 상하이 동화대 교수]
중국은 이미 김정남에 대한 효용가치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은 내심 자기들이 관여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김정남의 시신 인도까지는 관여하더라도 이를 개인 차원의 일로 선을 그으며 연관성을 부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한정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