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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입국설…말레이 “유족 요청 없었다”
2017-02-21 20:24 뉴스A

김정남의 사망 이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사람이 바로 아들 김한솔인데요.

어제 늦은 시간 말레이시아에 입국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눈에 띄지 않고 있습니다.

시신인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김철웅 기잡니다.

[리포트]
김한솔이 아버지 시신을 찾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온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7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입국장엔 순식간에 전세계 언론이 모여들었습니다.

김한솔과 닮은 사람이라도 나타나면 확인을 하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녔습니다.

검은색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빠른 걸음으로 공항을 벗어난 한 젊은 남성이 포착되면서 '김한솔 입국설’은 확산됐습니다.

자정을 넘기자, 갑자기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된 쿠알라룸푸르 병원 주변에 무장한 경찰 특공대가 배치돼 긴박감이 흘렀습니다.

흰색 천에 덮인 한 시신이 은색 반원통의 시신보관함에 옮겨져 병원 밖으로 빠져나가는 장면이 채널A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김한솔의 입국을 기정사실로 보도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당국은 아직까지 김정남 시신 인도를 요구한 유가족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누르 히샴 압둘라/ 말레이시아 보건부 사무국장]
현재 그 어느 유족의 요청도 없었다.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

[김철웅 기자]
“김정남 일가에 대한 북한의 테러 위협설이 제기된 가운데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 입국해 아버지 시신을 인도받을 지 전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쿠알라룸푸르)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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