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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구속 여부 곧 결정…운명은
2017-02-21 19:34 뉴스A

이제 특검의 수사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묵인하고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운명이 오늘밤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5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현재 우 전 수석은 구치소에서 대기하며 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검은 앞서 이용복 특검보 등 검사 4명을 투입해 직권남용 혐의 등을 주장하며 우 전 수석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우 전 수석은 영장전담 판사 출신인 위현석 변호사를 선임해 각종 쟁점에 대해 방어했습니다.

최순실 씨 국정 농단을 묵인했단 혐의를 받고 있는 우 전 수석은 여전히 최 씨를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반면 오늘 법원에서는 최순실 씨 재판이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 출석한 고영태 씨의 지인인 최철 전 문체부 보좌관은 '우 전 수석이 최순실 씨와 알고 지낸다고 고 씨에게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우병우 / 전 청와대 민정수석]
"(최순실 씨랑 알고 지냈다는 증언이 나왔는데?) 여러 번 이야기 했잖아요."

재판이 끝난 뒤 법정 밖에서 일부 시민들이 우 전 수석을 옹호하는 구호를 외치면서 제지를 받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당당하세요! 애국 국민이 지켜드립니다!"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 무렵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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