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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재협상 요구에 사드 보복…엎친데 덮친 한국
2017-03-02 19:14 뉴스A

미국이 FTA 재협상을 요구해 오면 우리에게는 큰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현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12년 3월 한미 FTA 체결 이후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철폐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5년 전보다 79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특히 승용차와 휴대전화 분야 무역 흑자가 45% 가량 증가했습니다.

미국이 실제로 재협상을 요구한다면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 산업 분야는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문종철 /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자동차를 비롯해 전기·전자, 기계, 철강, 화학이 타격이 클 것 같은데요, 이들 업종은 우리나라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역시 사드 부지 제공을 빌미로 롯데의 중국 매장에 대해 일제 점검을 벌이는 등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선 미국과 중국의 통상 압력이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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