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채널A단독]김정은 태블릿 속 ‘김정은 뉴스’
2017-03-02 19:29 뉴스A

김정은은 평소에 태블릿PC를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틈틈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하는데요.

김정은이 선택한 검색어 1위는 무엇이었을까요?

조아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 전 집무실에서는 애플사의 '아이맥' 컴퓨터를, 1년 전 미사일 발사장으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는 '맥북' 노트북을 사용했던 김정은.

태블릿 PC도 애플사의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타공인 애플 마니아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정은은 휴대성이 장점인 아이패드를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자주한다는 김정은은 어떤 단어를 가장 많이 입력할까?

다름 아닌 자신의 이름 석자 '김정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정보기관인 FBI, 연방수사국은 김정은이 자신과 관련된 뉴스와 국제 정치 동향을 설명하는 기사를 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미국의 최첨단 정보 감시 장치들이 동원된 결과입니다.

[이만종 / 한국테러학회 회장]
"(김정은이)인터넷을 통해서 검색을 하고 …세계가 보는 북한, 세계가 보는 김정은 자신에 대한 평가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에선 "김정은의 최측근 비서는 인터넷"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정도입니다.

[태영호 /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김정은에게 제기되는 문제와 대책적 안을 컴퓨터로 보고합니다. 북한사람 치고 고위층들도 김정은이 어디서 사무를 보고 어디서 사는지 모릅니다."

기사 검색 등을 통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잘 알고 있을 김정은.

하지만 그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환
영상편집: 오영롱
삽 화: 김남복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