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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밝히고 책임자 처벌”…홍준표 불참
2017-04-16 19:42 뉴스A

각 당의 대선 후보들도 오늘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안산 추모 현장에 총출동했습니다.

한국당 홍준표 후보만 유일하게 불참했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란색 리본을 단 대선 후보 4명이 차례로 안산 합동분향소에 도착했습니다.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 앞에서 안식과 명복을 기원한 뒤, 가장 먼저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연단에 올랐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특조위 재가동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역시 진상 규명과 함께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민주당 대선후보]
"국회에서 법 통과가 안 돼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특조위를 재가동 시키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은 반드시 책임지게 하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특검 도입까지 거론하며 진상 규명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지도자가 유능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참사였다며, 지도자의 능력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유일하게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세월호를 정략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세월호를) 더 이상 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한국당은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지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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