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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0.4도까지 올라…4월의 초여름
2017-04-16 19:15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중순의 휴일인 오늘 전국의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광주는 낮 기온이 30도를 넘었습니다.

전국 곳곳은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거리엔 벌써 반팔에 반바지가 등장했습니다.

첫 소식, 정용진 기잡니다.

[리포트]
살랑이는 꽃잎에 발걸음을 멈추고 추억을 남깁니다.

[우진혁·정정은 / 대구 달서구]
"날씨도 되게 좋고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좋아요."

봄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

그런데 봄을 건너 뛴 듯 부쩍 더워진 날씨에 양산으로 햇볕을 가립니다.

반팔과 반바지까지 등장했습니다.

[김성렬 / 대구 달서구 성당동]
"오늘 나오는데 너무 더워서 반팔하고 반바지를 꺼내서 입게 됐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겨우내 작동을 멈췄던 인공 폭포도 가동을 시작했는데요.

시민들은 폭포에 모여 더위를 식혔습니다.

서울 한강에도 때이른 피서객들이 등장했습니다.

삼삼오오 잔디밭에 앉아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고, 마음 급한 어린이들은 벌써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전국 날씨는 6월 초여름과 비슷했습니다.

광주는 30.4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고 4월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였습니다.

이 밖에 대구 29도, 대전 28.6도, 서울 24.4도 등 전국적으로도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주말 내내 기승을 부렸던 이른 더위는 밤사이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면서 한 풀 꺽일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정용진 입니다.

jini@donga.com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임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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