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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판에 1만원 또 등장…계란값 다시 들썩
2017-05-14 19:49 뉴스A
한풀 꺾였던 계란 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한판에 1만 원대가 또 등장 했다는데요,

이래저래 서민들 고충만 심해지고 있습니다. 박선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탓에 폭등했던 계란값이 가장 높았던 연초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계란값은 한 판에 7966원으로 불과 한 달 만에 6% 올랐습니다. 1년 전보다는 56% 뛴 가격.

시민들은 몰라보게 오른 가격에 놀랍니다.

[김미숙 / 서울 당산동]
(얼마전까지도) 7천원 대 초반이었는데 오랜만에 샀는데 너무 비싸고 (30~36) 가격대가 전체적으로 오르는 추세잖아 힘든거죠.

지난해 말 AI로 인해 폭등했던 계란 값은 한동안 안정세로 접어들었었는데요, 최근 학교 급식 등에서 계란수요가 늘어난데 반해 생산량은 줄어들면서 가격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일부 수퍼에서는 한 판에 1만 원대도 나온 상황.

[계란 도매상] 
(찾는 분들은?) 주춤하죠. 여기서 더 비싸지면 더 줄겠죠.

정부는 태국에서 계란을 수입해 이르면 다음달 중 공급할 계획이지만 근본적인 수급불안을 해소하긴 어렵단 지적이 나옵니다.

최근 사이다를 비롯해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뛴 상황. 들썩이는 서민물가가 새 정부가 풀 또다른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희입니다.
teller@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민병석
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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