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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한파 몰라요]“레저 산업 미래는 내가 일군다”
2017-05-14 19:57 뉴스A
대학에서 자신만의 분야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을 조명하는 기획보도,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카지노 딜러부터, 전문 트레이너까지 레저 분야의 미래 전문가들을 만나봅니다.

박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비 넥타이에 금빛 조끼를 입고 빠르게 카지노 칩을 정리하는 학생들.

[현장음]
“15초, 20초.”

아직 서툴지만 배우는 자세만큼은 진지합니다.

공정하게 게임을 운영하는 기술을 익히기 위해 룰렛과 테이블 등 호텔 카지노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실습합니다.

[이준엽 / 영남이공대 카지노서베일런스과 1학년]
“블랙잭, 룰렛, 바카라 등 여러 게임을 이론과 실습 위주로 배우고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외국어도 배우고.”

[현장음]
“하나 둘 셋!”

자세가 어긋나지 않도록 서로 꼼꼼하게 체크하는 여학생들. 필라테스와 웨이트 트레이닝, 다이빙 등 52가지 종목의 이론과 실전을 익히는 것이 목표입니다.

[원여진 / 수원여대 레저스포츠과 2학년]
“필라테스와 요가 두 과목을 다 배우다 보니까 몰랐던 것을 더 많이 알게 됐고 취업에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특히, 생활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이 늘면서 여성 전문 트레이너가 설 자리는 넓어지고 있습니다.

“신체특성이 남성과 다른 여성들은 여성 트레이너를 선호하는데요, 여학생들은 여성 특성에 맞춘 지도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지난해 승마시설 479곳에서 승마를 체험한 사람은 89만여 명. 말 산업 규모는 이미 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학생들은 경주마 돌보기와 마장 관리 등 승마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해 말의 건강 체크부터 말굽 관리기술까지 상세한 지식을 배웁니다.

[정성묵 / 강릉영동대 승마산업학과 2학년]
얼마 전에는 말 마사지, 치료 관련해서 세미나도 했었고… 아직 발전하지 않은 쪽으로 준비를 하고 (싶어요).”

꾸준히 성장하는 스포츠 레저 산업 속에 전문 지식을 갖춘 학생들이 적재적소로 취업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김민석 김건영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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