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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폐암 3기…“생존율 안 믿고 이겨내겠다”
2017-06-28 19:57 뉴스A

한국의 알랭 드롱,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죠.

원로배우 신성일 씨가 암 투병 중인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구가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60~70년대 가진 것 없는 청춘들을 달래고 당대 여심을 사로잡았던 한국 대표 배우 신성일 씨가 폐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신씨는 엊그제 한 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 뒤 이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는 쾌유를 비는 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신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생존율 같은 것은 믿지 않는다며 희망과 기적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신 씨는 아내인 배우 엄앵란 씨가 2015년 말 유방암 진단을 받자 극진히 간호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신성일 / 배우(지난해 2월 채널A '한번 더 해피앤딩')]
"우리 마누라는 그래도 좀 오래 살고 늦게 소식이 왔다. 조기발견이라고 하니까 조금 더 살아도 된다는 그런 얘기죠."

신씨는 현재 방사선 치료에 들어갔으며, 당분간 통원치료를 받고 추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구가인입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손진석
그래픽 :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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