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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고 냉방하면 66% 절전…절약 비법은?
2017-06-28 20:07 뉴스A

올 여름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전력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절전 운동에 동참하면 화력발전소 1기의 생산량과 맞먹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이현용 기자가 에너지 절약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불볕 더위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도심 상점들이 에어컨을 켜놓은 채 문을 열고 영업 중입니다.

[상점 관계자]
"문을 닫아 놓으면 손님들이 잘 안 들어오거든요."

시원한 바람이 행인의 발길을 유혹하지만 에너지 낭비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최서연 / 서울 은평구]
"에너지 낭비인 것 같아요. 문 열고 들어갈 수 있는데 저희가…"

올 여름 기온이 평년을 웃돌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이현용 기자]
"이처럼 문을 닫고 냉방하면 문을 열어 놓았을 때보다 66% 정도 전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에어컨과 선풍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에어컨만 틀 때보다 더 시원하고 전기료도 아낄 수 있습니다.

냉온수기는 온수 기능을 꺼두면 전력 사용량이 5분의 1로 줄어듭니다.

[강남훈 /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도 줄이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아껴 쓰고 절약하는 노력이 계속돼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실내 권장온도 26도를 준수하는 상점은 '에너지 착한가게'로 인증하고, 온라인에서 칭찬 캠페인을 벌이는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이재근
그래픽: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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