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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일본 오지까지 직항 뻗는 항공사들
2018-01-16 19:58 뉴스A

일본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일본의 물가가 전보다 낮게 느껴집니다. 그 바람에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일본의 작은 섬과 소도시까지 구석구석 항공기 취항이 늘었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을 맞아 여행에 나선 대학생들의 표정이 설레입니다. 급하게 잡은 여행 목적지는 일본 나고야. 100엔 값이 9백원 대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조혜인 이여진 / 대학교 2학년]
“우리 가서 먹는 것밖에 안할 거잖아” (“친구랑 같이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재밌게 놀다 올게요”)

저비용 항공사 이용도 늘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7백만 명이 일본을 찾았습니다.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이 확대되면서 이곳 인천국제공항에서 오늘 하루에만 109대의 여객기가 일본 각 도시로 운항합니다.”

1주일에 천번 가까이 일본을 왕복하는 국내 항공사들은 신규 취항지도 늘리고 있습니다.

최근 인구 5만의 작은 휴양섬까지 직항 전세기를 띄웠습니다.

[김철원 / 경희대 교수]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해서 일본이 관광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이 트렌드는 계속…"

올해도 여행수지 적자를 줄이기는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정민지입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오수현
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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