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北 기름 밀거래 또 ‘들통’…“화학 무기도 거래”
2018-02-28 19:16 뉴스A

북한 선박의 밀기름 거래 현장이 또 포착됐습니다.

여기다 북한과 시리아의 화학무기 거래 유엔 보고서까지 나오면서 북한에 대한 해상 차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한밤중 동중국해에서 북한 유조선과 몰디브 선박이 나란히 붙어 뭔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 자위대가 포착한 것으로 즉시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됐습니다.

올 들어 벌써 네 번째 적발입니다.

지난해 9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이어 미국은 최근 북한에 대한 사실상 해상 차단에 나선 상황.

[스티븐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지난 24일)]
"오늘날 이런 제재는 북한의 불법 석탄 수송이 가능하게 하는 해양 활동을 강력하게 방해하고… "

하지만 북한은 이를 비웃듯 여전히 제재 구멍을 찾아 해상 밀거래를 하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다 북한이 시리아에 화학무기를 수출하고 탄도미사일 개발을 몰래 도왔단 유엔 보고서까지 나오면서 해상 차단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대변인]
(유엔 리포트에 북한이 시리아에 화학 무기를 제공했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제재위 전문가들에게 보고될 내용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유엔 군축회의에서 "미국의 제재와 압박으로는 북한을 결코 위협하지 못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편집 : 강 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