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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기념식서 20초에 한 번씩 “대구” 외친 문 대통령
2018-02-28 19:40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대구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한건데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구를 추켜세워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서 대구를 26차례나 언급했습니다.

20초에 한 번 꼴로 대구를 외친 셈입니다.

"대구에서 용기 있는 외침이 시작되었습니다."
"대구경북은 민족항쟁의 본거지였습니다."
"산업화의 본거지가 되었던 곳도 이곳 대구입니다."

박근혜 정부를 무너뜨린 촛불혁명의 시작점도 대구 2·28 민주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 경북의 선비정신은 고루한 것이 아니라 새로움과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정신이라고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주유공자들과의 오찬에서도 대구경북지역의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발굴한 정부가 노무현 정부 때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28 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한 자리였지만, 정치권에선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문 대통령과 동행했습니다.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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