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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광진교 난간 뚫고 ‘의문의 추락’
2018-03-03 19:35 뉴스A

[리포트]
사건 파일 시작합니다. 첫 소식, 주말 아침에 일어난 의문의 차량 추락 사고 입니다.

소방대원이 물 속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잠시 후, 남성 한 명을 물 밖으로 끌어낸 뒤 검정색 차량 한 대를 발견해 크레인으로 끌어올립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8시 10분쯤입니다. 왕복 2차로인 광진교에서 차량이 북단 방향으로 달리던 중 오른쪽 난간을 먼저 들이받고 다시 급격하게 왼쪽으로 진로를 꺾어 결국 다리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2시간 반 만에 차량과 운전자를 모두 찾았는데 운전자는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원인 규명에 핵심 자료, 바로 사고 당시 영상이겠죠. 경찰은 일단 블랙박스를 수거해 영상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경찰 관계자]
"(다리 위 CCTV) 카메라에 찍혔죠. 그런데 해가 이쪽이어서 역광이어서 안 보여요. 그 때 당시 지나가는 차량 블랙박스가 있으면 좋은데… "

경찰은 사망 운전자 가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두번째 소식은 바로 보수단체 집회 소식입니다. 3·1절 보수단체 집회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죠. 뒤쪽을 보실까요.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에 대한 경찰의 수사 혹은 내사 현황을 정리했습니다.

종로 경찰서는 3·1절 집회에서 촛불 조형물을 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한 사건을 조사 중인데요, 특히 남대문경찰서는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선고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보수단체 집회가 폭력성을 띌 경우 경찰이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오늘도 보수단체 집회가 열렸는데요, 경찰의 엄정 대응 소식에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이유리 /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
"경찰관들이 우리 딸과 아들이고 동생이고 형제이기 때문에 우리는 폭력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이들이 조작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경찰이 소환을 통보한 조원진 대표는 경찰 수사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파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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