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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세정제 습관적 사용 땐 안구건조증에 ‘독’
2018-03-03 19:45 뉴스A

오늘 낮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봄 기운이 완연했는데요.

그런데 이런 봄철에도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봄철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구 건조증인데요.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이삼십대 젊은층도 안심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업준비생인 20대 김경일 씨는 최근 눈이 건조하고 시린 증상이 심해져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김경일 / 취업준비생]
"인공눈물 넣으면 잠깐 괜찮아지는데 조금 있으면 또 시리고… 너무 피곤한 날에 자려고 누우면 그때부터 통증이 시작되고…"

이런 안구건조증은 보통 노화로 인해 눈물샘의 기능이 떨어진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오래 보는 젊은층에도 흔합니다.

[이인식 / 안과 전문의]
"눈을 한번 깜빡이고 눈물층이 형성되는데 PC 모니터라든지 핸드폰, 집중해서 뭘 볼 때 눈 깜빡임 횟수가 많이 줄거든요."

특히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습니다.

실제로 봄이 시작되는 3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눈 세정제가 도움이 되지만 습관적으로 사용하면 눈건강에 오히려 독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배영주
그래픽 : 조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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