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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내건 트럼프 “구체 조치 없으면 김정은 안 만나”
2018-03-10 19:09 국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은이 제안한 북미 정상 회담을, 트럼프 대통령이 수락한지 하루 만에, 북미간 기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미국은, 비핵화의 구체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김정은을 만나지 않겠다고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첫 소식,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이 북한에 '구체적 행동'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이 대북 특사단을 통해 약속한 비핵화와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 한미훈련 인정 등을 구체적인 조치로 보여주지 않는다면
대화는 없을 거라고 못박았습니다.

[새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현지시간 9일)]
"북한이 약속한 것과 일치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회담에 나서지 않을 겁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유지해 온 '최대 압박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비핵화가 실현되기까지 최대 압박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대북 제재에 변화는 없을 거라며 이 같은 기조를 재확인 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으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모두 제거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은 북한은 알아야 합니다."

백악관은 또 미국은 북한에 한 가지도 양보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이 오랜만에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서 대화를 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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