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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볼턴 右펜스’ 트럼프 “늦어도 6월초 북미회담”
2018-04-10 19:29 뉴스A

트럼프 대통령이 늦어도 6월 초까지는 김정은과 마주 앉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엔 초강경파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곁을 지켰습니다. 좌볼턴, 우펜스 구도입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에 입성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취임 첫 날 백악관에서 열린 군 수뇌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왼쪽 자리를 꿰차면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른편에 자리했고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마크 밀리 육군 참모총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습 문제는 물론 북핵문제 역시 심도깊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북미회담 개최를 공식화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북한과 계속 접촉해오고 있고 5월이나 6월 초 안에 (북한과)회담을 할 것입니다."

북한과의 비공식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공개하며 볼턴 보좌관 임명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으로 인한 대북강경파 물갈이에도 북미회담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한 겁니다.

비핵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양측(북미) 간에 엄청난 존중이 있을 것이고, 북한과 비핵화에 관한 거래를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북한과 화학무기를 거래 해 온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이 결정될 경우 북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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