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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겨냥 “혜경궁 김씨 누구입니까” 또 광고
2018-05-11 19:4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일부 열성 지지자들이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여전히 겨냥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됐던 '혜경궁 김씨'의 존재를 두고 신문광고를 다시 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를 위하여' 계정주를 찾습니다."

오늘 한 일간지 1면에 실린 광고입니다.

지난 9일에 이어 이틀 만에 문재인 대통령 열혈 지지자들이 후원금을 모아 이재명 전 시장을 겨냥한 광고를 실었습니다.

문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주인이 이 전 시장의 부인 김혜경 씨가 아닌지 검증해보자는 겁니다.

[광고 기획 누리꾼]
"명확하게 밝혀주시면 좋은데 관계가 없다고만 이야기하고 그 이상은 얘기를 안해주시니까"

계속된 공세에도 이재명 전 시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
(기분이 나쁘시다거나 어떻게 대응을 하시겠다거나)
"너무 사실이 아니니까"

경기도지사 후보를 놓고 이 전 시장과 경쟁했던 친문 전해철 의원도 본선에 악영향을 줄까 우려했습니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실체 밝히는 건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혹시라도 지방 선거에 영향을 주게 간다면 적절하지 않다."

이 전 시장은 SNS에 부인 김혜경 씨가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을 응원한 영상을 올리며 지지층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일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3차 광고를 위한 추가 모금을 진행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김찬우 이준희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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