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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지금 대선 출마 여부 묻는 건 부적절”
2018-05-11 20:08 정치

지난주엔 두 야당의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김문수 후보의 생각을 들어봤죠. 오늘은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Q. 내가 서울시장되기 전과 후 이렇게 달라졌다. 뭐가 떠오르십니까?

저는 지난 6년 동안 서울시 체질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패러다임이 바뀌었죠. 옛날에는 토건에 투자하던 그런 도시가 이제는 사람에 투자하는 도시, 시민의 삶을 바꾸는 그런 도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예전에는 야당시절 시장을 하셨는데. 지난 1년은 여당의 시장을 하셨잖아요. 많이 다릅니까?

사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시절에는 저는 굉장히 탄압받던 시대였죠. 잘 아시지 않습니까? 지금 문재인 정부와 서울시 정부는 그야말로 "환상의 드림팀이다" 말씀드릴 수 있죠.

Q. 그 당시 대선후보로 말씀 하셨을 때라 민주당 주류하고 불편했던 시절 아니었나 싶은데 영상 한 번 보시고 간단한 질문 드리겠습니다.

한 정파가 당을 점거하고 독점하고 독점하는 이런 패권주의적 당의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제일 아픈 거를 딱 집어내주셨네요.

대선에 사실 나서가지고 지지도는 잘 안 오르고 사실 저런 발언했던 게 사실이구요. 근데 그러고 나서 제가 바로 경선 포기 선언을 했고,당시의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서 “광화문 대통령 시대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 이렇게 합의를 했고,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한 팀이 돼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죠.

Q. 무상버스 무료버스 사업 하신 것 때문에 여러 가지 당내 경선 때도 말씀 많이 들으셨잖아요,

그 정책은 사실 종국적인 정책이 아니고, 우리가 정말 효과가 있는 강제 2부제나 또는 차량등급제로 가는 일종의 과도기적인 마중물사업이었다.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 드렸고요.

반대가 많아서 사실 놀라긴 했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이 수렴이 충분치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죠.

Q. 인상적인 장면 있어서 영상 본 다음에 또 관련된 질문 드리겠습니다.

옛날 영상이 많이 나오네요. 하하.

"정치적인 이런 관계를 넘어서 앞으로 이 아름다운 관계를 계속해가는 그런 일들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정치라는 게 도대체 뭔지 사람의 관계도 많이 바꾸는 거 같아요. 세월이 흐르면서 사실 정당도 당의 소속도 달라지고 또 가는 길도 굉장히 달라졌죠.

Q. 임기 중에 사퇴는 없다. 나 다음 대선도전 안할 거다. 그런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지금 서울시장 나온 사람한테 언제 그만 둘 거냐? 뭐할 거냐 이렇게 묻는 거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요.

Q. 서울시청 6층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거기에는 시민단체 사람들이 낙하산으로 포진해있고 박원순 시장께서 그 시민단체에 예산을 많이 쓰시더라.

야당의 전형적인 정치적 공세입니다. 정말 시장 비서실에는 굉장히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와 있고요.

Q. 선거 모토. 캠페인의 으뜸구호 이런건 정해졌습니까?

지금 일단은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괜찮죠?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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