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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부르고 잠든 사이…2인조 절도범 ‘슬쩍’
2018-05-30 19:52 사회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다 차에서 잠든 취객을 노려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상등을 켜놓고 누워 있는 사람들을 절도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도로 위 차량으로 낯선 사람이 다가가더니 조수석 문을 엽니다.

뒤쪽에선 우산을 쓴 사람이 주변을 살핍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전력 질주하며 황급히 자리를 떠납니다.

경찰은 경기 고양시 일산 일대에서 차량에 있던 금품을 훔친 이모 씨 등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조영민 기자]
"이 씨 등은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다 차에서 잠든 취객을 노렸습니다.

이처럼 도로에 비상등을 켜놓은 채 조수석 등에 누워 있으면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50대인 이들은 대리운전기사인 것처럼 접근했습니다.

차량 문을 열고 말을 시켜본 뒤 취객이 대답이 없으면 지갑과 휴대전화, 손목시계 등을 훔친 겁니다.

이들은 5차례에 걸쳐 2천5백만 원가량의 금품을 훔쳤으며 경찰은 추가 범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ym@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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