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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영화사 해킹 주범 김영철 온다” FBI 경보 발령
2018-05-30 19:26 국제

4년 전 북한이 미국 영화사를 해킹했던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오바마 행정부는 그 배후로 김영철을 지목했었는데요.

이번 뉴욕 방문에 때를 맞춰 미국 정부는 북한 해킹 경계령을 올렸습니다.

조아라 기잡니다.

[리포트]
토크쇼 사회자가 미국 CIA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더 인터뷰'

[현장음]
"김정은은 죽어야해. 그것이 미국의 방식이야."

개봉 전 영화를 만든 소니픽쳐스가 해킹당했고, 미 연방수사국, FBI는 북한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제임스 클래퍼 당시 국가정보국장은 소니 해킹 책임자로 김 부위원장을 콕 찝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제임스 클래퍼 / 당시 미국 국가정보국장 (2015년)]
"사이버는 그들(북한)에게 강력한 새로운 영역입니다. 그들이 적은 돈으로도 최대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미 FBI와 국토안보부는 김 부위원장의 뉴욕행이 거론되는 시점에, 북한의 해킹조직 '히든 코브라'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제재하는 법안을 발의했던 코리 가드너 상원 의원이 "이번 회담이 단지 북한의 다른 불량행동을 눈감아 주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고 밝히는 등, 북미 회담 의제에 '북한 해킹 근절'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조아랍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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