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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자 “인간 본성 알아야 정책 문제도 해결”
2018-05-30 20:09 경제

동아국제금융포럼이 오늘 열렸습니다.

행동경제를 다룬 '넛지 이론'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리처드 세일러 교수가 기조 연설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조현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세일러 미국 시카고대 교수.

행동경제를 다룬 세계적 베스트셀러 '넛지'의 저자입니다.

세일러 교수는 '디지털 금융과 행동경제'라는 주제로 열린 2018 동아국제금융포럼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리처드 세일러 / 미국 시카고대 교수]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 것은 공공정책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돼요.우리는 좋은 방향으로, 인류의 편익을 위해 넛징할 수 있습니다."

연설 뒤 채널A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정책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컨대 세금감면 혜택에 '넛지 이론'으로 적용하면 한번에 큰 돈을 주면 사람들은 저축을 해 경제 흐름 속도가 느려진다는 겁니다.

정부의 정책 개입에 대해서는 '투명한 공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처드 세일러 / 미국 시카고대 교수]
"정부 입장에서 투명성을 활용해서 기업들에게 경제정책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고 경제전문가들의 특강과 사례발표, 토론으로 하루종일 진행된 오늘 포럼은 채널A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정부 인사와 국내 주요 금융사 대표, 학계 전문가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김기열 박연수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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