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명희 구속영장 신청…“혐의부인·증거인멸 우려”
2018-05-31 19:48 사회

경찰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게 영장 신청 이유입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이명희 이사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모두 7가지입니다.

이 가운데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특수상해와 상해 등 4개 혐의는 피해자와 합의해도 처벌이 가능합니다.

이 이사장은 경비원에게 가위를 던지고 운전기사의 다리를 차는 등, 직원 11명에게 24차례에 걸쳐 폭행과 폭언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명희 / 일우재단 이사장 (어제)]
"(가위랑 화분 던지신 것 인정하세요?)
…"

경찰은 "이 이사장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신청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탈세와 횡령 등 혐의와 관련해 오늘 대한항공 본사를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채널A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이승헌 김용우
영상편집: 강민
그래픽: 김민수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